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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수현(가명)이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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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티안재단 작성일21-04-07 14:39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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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목) MBC지금은 라디오시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에
두 살 수현(가명)이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수현이는 작년에 태어난 14개월이 된 남자아기입니다. 작년 가을, 수현이의 어머니는 점심 준비를 위해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순식간에 수현이가 전기포트 쪽으로 기어갔고 전기 선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뜨거운 물이 몸에 쏟아졌습니다.
 
전기포트의 팔팔 끓은 물이 손가락을 타고 왼쪽 손목과 팔, 배쪽으로 그대로 엎어졌습니다. 아이의 비명같은 울음소리에 놀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곧장 이동했습니다. 사고 당시 화상의 상처가 너무 심각하여 사고 당일에 긴급수슬을 진행하였고 수현이는 거의 두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지냈습니다.
 
수현이는 왼손의 흉이 매우 심해 손과 손목, 팔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입원 기간동안 세 번의 피부이식술을 받았습니다. 뜨거운 물이 닿았던 손가락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손가락 사이가 붙어 버렸고, 치료 받는 내내 수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손의 원활한 회복을 위해 착용한 압박 장갑이 불편해 몸부림을 치며 힘들어했습니다.
 
“장갑을 낄 때마다 불편해하고, 밤에 중간중간 깨고 일어나요. 원래 아기 피부색은 하얀색이었는데, 지금은 색이 너무 달라졌어요. 다친 손은 피부가 딱딱해지고, 치료 할 때마다 피가 많이 나서 울어요. 너무 작은 손이라서 마음이 아파요.”
 
수현이 어머니의 원래 국적은 베트남입니다. 현재는 한국에 온지 11년차로 회사를 다니며 경제활동을 이어갔지만, 수현이를 임신을 하면서부터 쉬고 있습니다. 수현이의 아버지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월급의 일부를 생활비와 치료비로 쓰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손가락 화상으로 구축과 운동장애가 있을 수 있기에 피부 화상치료와 재활치료를 신경써야합니다. 수현이가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에 다녀오면 재활치료 등으로 20~30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발생하는데, 수현이네 가정이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큰 비용입니다. 수현이의 경우 성장기에 맞춰 손가락 재건 수술 등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처 때문에 아직 주먹을 쥘 수가 없어요. 손이 중요하니까 꼭 치료해야하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수술을 몇 번이나 더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매시간 보습크림을 발라줘야해요.”
 
어머니는 매일 매일 죄책감에 시달리며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사고의 장면이 계속 기억나서 고통스러워 합니다. 수현가 치료를 받을 때 대신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지 해주고싶다고 합니다.
 
“다치고 나서 계속 울었어요. 그런데 수현이가 슬퍼할 때의 나의 모습을 알더라구요. 그래서 울고 싶어도 안울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어요. 엄마니까 아기를 위해서 힘을 내야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크면 손이 안 예쁠 때, 내 손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서 미워할까봐 걱정돼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사랑하고, 수현이는 나의 선물이고 보물이에요.”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사랑으로 응원해주시고, 라디오를 듣고 수현(가명)이에게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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