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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오세영(가명)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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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티안재단 작성일18-07-17 14:10 조회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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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가 큰 세영이(가명)에게 희망을...
 
7월 12일(목)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코너에
대구에 거주하는 20세 청년 오세영(가명)씨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세영이(가명)의 화상은 화재나 가스폭발도 아닌, 학대로 인해 얼굴과 양팔, 양다리, 배를 비롯한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두 달 전인 5월 14일 새벽, 세영이는 화장실에 갇힌 채 팔팔 끓는 물이 몸에 부어져 화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학대로 인한 화상으로 당장 병원에 가지 못하고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2~3시간 정도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5년 전, 세영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갈 곳이 없어진 세영이네 가족은 아버지의 지인 부부네 집에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세영이의 고통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지인인 이모는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세영이의 어머니와 중학생인 누나와 세영이를 매일매일 학대했습니다. 그 학대의 견디다 못해 누나는 가출하였고, 어머니는 장애인 시설로 가게 되어 세식구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홀로 아버지 지인의 집에 남게 된 세영이에게 학대가 집중되었고, 중학생 때부터 20세가 된 지금까지 5년간 학대를 심하게 당했습니다.
 
“때리는 강도가 점점 심해졌어요. 처음에는 손바닥만 때렸다가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때리고, 눈에 파스도 뿌리고, 머리에 불도 지르려했고, 칼로 협박도 했어요. 그냥 영원히 생각하기 싫어요. 그 집에 들어간 게 제일 후회가 되요.”
 
현재 세영이를 학대한 가해자 이모는 구속되었고, 학대를 방임한 동거인 삼촌도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세영이는 어린시절부터 오랜 학대로 인해 많이 억눌려있었고, 내성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세영이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를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시절에 설거지, 청소 등의 집안일을 하고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아르바이트 비용은 가해자들에게 갈취 당해 돈은 만져보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유족연금도 가해자들이 모두 다 가져갔습니다.
 
부모도 없이 홀로 남겨진 세영이는 15세 부터 학대가 진행되어 20세 청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억눌린 상황 속에서 반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학대로 인한 화상초기에 세영이의 얼굴은 진물이 많이 났지만, 현재는 치료가 잘 되고 회복이 잘 되어 얼굴에는 화상의 흉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몸에는 흉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화상을 당한 직후, 처음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였지만 피부이식수술과 재활치료로 지금은 보조기 없이도 걸을 수 있는 정도가 되어 퇴원해도 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화상환자들은 화상 사고의 순간이 계속 반복된다고 합니다. 또한 매일 악몽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영이는 화상 순간의 악몽보다 지난 2년간의 학대받은 매일 매일이 더 괴롭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 ‘화상’이라고 하는데, 세영이에게는 그걸 더 압도하는 학대의 고통이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학대당하는 꿈, 맞는 꿈을 꾸게 되요. 잠을 자지 않아도 악몽이고, 병원에 있을 때도 이모가 오는 것이 아닌지 두려움에 살피게 되고 모든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다 쳐다보게 되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악몽으로 느껴져요.”
 
이제 세영이는 병원에서 퇴원하면, 범죄 피해자들이 임시로 거주하는 곳에 2주정도 머물게 됩니다. 그 후에는 청소년 쉼터에서 머물 예정이지만, 이곳은 만19세까지만 머물 수가 있습니다. 세영이는 올해 겨울에 만 19세가 되어 새로운 곳에 적응할만할 때에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야만 합니다. 라디오사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1차적으로 세영이의 화상치료비를 지원하고, 남은 금액은 세영이가 거주할 작은 방이라도 얻을 수 있도록 생계비로 지원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영이의 소원은 5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매년 어버이날이 찾아올 때 마다 아버지가 생각나요. 아버지께서 어버이날 돌아가셔서 카네이션도 못드려서... 꿈에서라도 보면 그때 못 드렸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다.”
 
세영이의 빠른 쾌유와 새출발을 응원하며, 세영이를 위해 따뜻한 응원과 후원의 손길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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